[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닷새만에 소폭 하락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Fed 양적완화 발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국내증시 역시 큰 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지수는 1,967선 근처까지 상승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했으나,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개인의 기관의 차익실현매물이 출회되자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축소되었으며, 장후반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함. 이미 미국發 호재가 국내 증시엔 반영되었다는 분위기가 우세한 가운데, 다음주 예정되어있는금통위 및 옵션만기일에 대한 불확실성도 다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함. 한편, 국내증시만 하락했을뿐, 일본, 대만, 홍콩 등 여타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0.2원 하락한 1107.3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기관의 매도세로 사흘만에 조정을 보이며 530선 아래로 밀려남. 미증시 급등소식에 코스닥지수 역시 큰 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초반부터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된탓에 장중 하락반전한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다소 확대되며 530선 아래에서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919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53억, 4,308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2,07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1계약, 304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과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등 은행주들이 전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으며, 그 외 POSCO,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한국전력, SK에너지, SK텔레콤, LG가 상승 마감. 반면,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LG화학과 롯데쇼핑도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모습. 기계, 건설, 운수장비, 화학, 유통, 의료정밀, 음식료품, 보험, 섬유의복, 제조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 통신, 철강금속, 전기가스, 은행, 증권, 금융, 운수창고, 의약품업종 등은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동서,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태웅, SK컴즈, 성광벤드, 포스코켐텍, 차바이오앤, 주성엔지니어링, 태광이 하락한 가운데, CJ오쇼핑,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GS홈쇼핑, 성융광전투자는 오름세를 나타냄.
마감 지수 : KOSPI 1,938.96P(-3.54P/-0.18%) KOSDAQ 528.66P(-2.87P/-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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