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상승 및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일 연중최고치를 경신. 밤사이 미증시가 Fed의 2차양적완화 발표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1,945선을 넘어서기도했으나, 최근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한때 강보합권까지 밀려나는 등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인 모습. 미국의 중간선거 및 양적완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가운데, 외국인이 3천억 이상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를 상승을 견인했으며, 최근 소외되었던 IT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시장에 힘을 실어줌.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미국發 호재로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7원 하락한 1107.5원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하락 마감.
코스닥시장,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530선을 회복함. 미증시 상승소식에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장초반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데 힘입어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다소 확대, 10개월여만에 종가기준 530선을 회복하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265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9억, 3,465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89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3계약, 1,803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신한은행,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냄. 그 외 현대차, POSCO, LG화학, 삼성생명, LG, LG디스플레이 등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 SK에너지, 롯데쇼핑, LG전자, SK텔레콤은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 기계, 종이목재, 운수장비,통신, 증권, 서비스, 섬유의복, 전기가스, 유통, 건설, 의약품, 운수창고, 화학업종 등이 하락 마감. 반면, 의료정밀, 금융, 음식료, 제조,철강금속, 비금속광물업종이 상승했으며, 특히, 시총비중이 큰 은행, 전기전자업종이 큰 폭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CJ오쇼핑, GS홈쇼핑 등 홈쇼핑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셀트리온은 9% 이상 급등 마감.그 외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다음. 에스에프에이, 성광벤드,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상승한 가운데,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메가스터디, OCI머티리얼즈, 태웅, 포스코켐텍, 차바이오앤, 태광이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942.50P(+6.53P/+0.34%) KOSDAQ 531.53P(+5.64P/+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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