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장 마감

11월 1일 장마감

문차일 2010. 11. 1. 21:29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중국發 호재 및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세 등에 힘입어 나흘만에 큰 폭으로 상승하며 1,910선을 회복함. 전주말 미증시가 FOMC를 앞둔 경계감에 보합권에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강보합세로 출발. 장초반 하락반전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내기도했으나,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하며 1,910선까지 단숨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여기에 국내 10월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줌.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는 소폭 순매도를 보였으나, 선물시장에서 1만계약 가까이 순매수를 나타내었음. 한편, 원/달러환율은 무역수지 흑자 사상 최대소식에 전일대비 8.7원 하락한 1116.6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상대적으로 상승폭은 미미한 모습.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529선 돌파를 시도하기도했으나, 장중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한탓에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채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개인 모두가 각각 48억, 49억, 537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국가, 지자체 등 기타 투자주체가 668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88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81계약, 6,127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 기아차가 10%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하여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초강세를 나타냈으며,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냄. 그 외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 한국전력, SK에너지, 롯데쇼핑, LG, KT 등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일부 IT대표주들만이 약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만이 하락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특히 운수장비는 5% 가까이 급등했으며, 화학, 증권, 제조업종등도 2% 이상 상승률을 기록함.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상승 종목이 우세. 네오위즈게임즈가 10% 가까이 급등했으며, 그 외 셀트리온, CJ오쇼핑, 포스코 ICT, 다음, 태웅, 포스코켐텍, SK컴즈, 차바이오앤, 성광벤드, 주성엔지니어링, 태광 등이 상승 마감. 반면,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동서, OCI머티리얼즈, GS홈쇼핑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914.74P(+31.79P/+1.69%) KOSDAQ 527.98P(+1.53P/+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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