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 대규모 선,현물 매도세로 사흘째 약세흐름을 이어가며 1,880선 초반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국내증시는 강보합세로 출발. 장초반 소폭 상승흐름을 나타내기도했으나,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도를 보이자 하락세로 전환한뒤 낙폭을 확대, 한때 1,875선까지 크게 밀려나는 모습을 보임. 여기에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도 7천계약 이상 순매도를 보이자 베이시스가 악화되며 8천억 이상의 대규모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된점도 증시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함. 오후들어 낙폭을 다소 좁혀 간신히 1,880선은 회복하며 마감함. 다음주 예정된 중간선거, FOMC회의 등 각종 이벤트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투자주체들은 관망분위기가 다소 우세한 모습. 한편, 일본, 대만, 홍통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대부분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5원 상승한 1125.3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개인의 매도세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코스피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한 모습.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장초반 530선을 넘어서기도했으나, 개인의 매물이 출회된탓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임.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재차 강화되자 지수는 낙폭을 다소 좁히며 마감. 대형주들이 대체로 강세를 보인반면, 중소형주들이 약세를 나타내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87억, 1,615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6,275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53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02계약, 6,730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 우려감에 2.49% 급락한것을 비롯하여, LG전자, LG디스플에디 등 대부분 IT대표주들이 약세를 나타냄.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하락했으며, 그 외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 한국전력, SK에너지, LG, SK텔레콤, 롯데쇼핑, KT 등 대부분이 하락 마감. 현대차, 기아차, 하이닉스 등 일부 종목만이 오름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운수장비업종만이 상승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종이목재업종은 4% 이상 급락했으며, 건설, 증권, 전기전자, 비금속광물업종도 2% 이상 하락률을 기록함.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동서, OCI머티리얼즈, 다음, 태웅, 에스에프에이,차바이오앤, GS홈쇼핑, 성광벤드, 주성엔지니어링, 태광이 상승한 반면, CJ오쇼핑,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SK컴즈는 내림세를 나타냄.
마감 지수 : KOSPI 1,882.95P(-24.92P/-1.31%) KOSDAQ 526.45P(-0.91P/-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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