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 매도세 및 연고점 돌파에 대한 부담감에 이틀째 조정을 나타냄. 밤사이 미증시가 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투자심리가 호전되며 국내증시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지수는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하며 1,8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했으나, 고점돌파에따른 부담감과 외국인 매도세로 인해 상승폭을 줄인뒤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임. 이후 외국인 매도세에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도세까지 가세하자 낙폭을 더욱 확대하며 한때 1,773선까지 밀려나기도함. 장후반 기관이 재차 순매수로 돌아서고, 프로그램매수세가 꾸준히유입된덕에 낙폭을 다소 줄이뒤 1,780선은 지켜내며 마감.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8원 하락한 1166.5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연일 이어진 기관의 매도세로 사흘째 사흘째 약세흐름을 이어감. 미증시 상승소식에 코스닥지수는 금일 역시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초반부터 출회된 기관의 매도세 탓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특히, 서울반도체가 5%가까이 급락하는 등 LED를 포함한 IT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함.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4억, 822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은 1,597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07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05계약, 574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LG, SK텔레콤, 롯데쇼핑이 하락 마감. 반면, POSCO,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SK에너지는 상승 마감.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한 모습.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금속, 종이목재, 유통, 전기가스, 보험업종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했을뿐, 은행, 기계, 증권, 금융,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창고, 음식료, 화학, 제조업종 등 여타 업종들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특히 건설업종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다음, 동서, SK컴즈, 하나투어, GS홈쇼핑, 태광이 상승한 반면, 서울반도체, CJ오쇼핑, 태웅, 네오위즈게임즈,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포스코켐텍, 에이스디지텍, 에스에프에이는 하락 마감. 특히, 메가스터디는 8% 가까이 급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83.86P(-5.40P/-0.30%) KOSDAQ 476.47P(-3.12P/-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