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하락 및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 기관의 매도세까지 겹치며 사흘만에 소폭 조정을 나타냄. 국내증시는 소폭 오름세로출발한뒤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밤사이 미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 및 실적에 하락했다는 소식과 단기급등에따른 부담감에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되었음. 수급적으로도 펀드환매로 인한 투신권의 대규모 매도세가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지수는 한때 1,770선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임. 오후들어 외국인과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화되며 장후반 한때 상승반전하기도했으나, 동시호가때 재차 약보합으로 돌아선뒤 장을 마감함.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3원 하락한 1168.3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연일 출회된 기관의 매도세로 이틀째 하락하며 480선 아래로 밀려남. 금일 역시 코스닥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출발했으나,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선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13일째 순매도행진을 이어가고있는 기관이 여전히 지수를 압박하는 모습이었으며, 금일 역시 코스닥시장은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53억, 960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2,629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6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6계약, 1,010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삼성전자, 삼성생명, LG화학, KB금융, 한국전력, LG,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 신한지주, 하이닉스 등이 하락 마감. 반면, POSCO, 현대중공업, LG전자, SK에너지, 롯데쇼핑은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냄. 은행, 증권, 건설, 화학, 철강금속, 섬유의복, 서비스, 운수창고, 유통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기계, 보험, 종이목재, 전기전자, 전기가스, 통신, 금융, 비금속광물업종 등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CJ오쇼핑, 다음, 태웅,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GS홈쇼핑, 포스코켐텍 등이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차바이오앤, 에스에프에이는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89.26P(-1.34P/-0.07%) KOSDAQ 479.59P(-2.35P/-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