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장 마감

7월 30일 장마감

문차일 2010. 7. 31. 21:03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하락 및 투신권 매도세 등으로 이틀째 조정을 보이며 1,760선 아래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기술주 실적 악재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 역시 소폭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한때 상승전환하기도했으나,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뒤 장중내내 1,760선 근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개인과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를 압박한가운데,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덕에 하락폭은 다소 제한됨. 삼성전자, 기아차 등 대형주들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GDP발표에 초점이 모아지며 다소 관망분위기를 나타냄. 한편, 일본이 지표 악화에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아시아증시 역시 동반 약세를 나타냄.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7원 하락한 1182.7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기관 매도세로 나흘째 조정을 보이며 480선 초반까지 밀려남.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10거래일째 순매도행진을 이어간 기관의 매도세로 또다시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뒤 한때 480선 아래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임. 장후반 다소 낙폭을 좁히며 마감했으나,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내며 부실한 체력을 드러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77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9억, 140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각각 1,931계약, 330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2,345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2% 이상 하락했으며, POSCO는 정부의 가격인하 압박소식에 4% 이상 급락 마감.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SK텔레콤, SK에너지가 하락 마감. 반면, 현대차, 삼성생명,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기앛, KT는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모습. 운수장비, 기계, 건설, 비금속광물, 보험, 종이목재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특히 철강금속, 의료정밀업종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서울반도체, 다음, 메가스터디, 동서, 태웅,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하나투어, GS홈쇼핑, 태광 등이 상승한 가운데,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 ICT, 포스코켐텍, 에이스디지텍, 에스에프에이는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59.33P(-11.55P/-0.65%) KOSDAQ 481.45P(-1.11P/-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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