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하락 및 최근 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감 속 소폭 조정을 나타냄. 밤사이 미증시가 경기회복 지연 우려감에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하기도 했으나, 최근 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감과 미국 경기회복 지연 우려가 부각된탓에 하락세로 전환한뒤 장중내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장후반 개인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1,770선 아래로 밀려나는듯했으나, 동시호가때 외국인이 600억이상 순매수를 보인덕에 1,770선을 지켜내며 마감함.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3원 상승한 1186.4원에 거래를 마감함.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사흘째 조정을 나타냄. 최근 하락에 따른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된탓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선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인점도 증시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88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1억, 203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52계약, 59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1,023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소폭 상승했으며, 그 외 LG화학, 삼성생명,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 SK텔레콤, SK에너지, KT가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아차가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냄. 의약품, 증권, 제조, 섬유의복, 건설,운수장비, 철강금속, 은행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전기전자, 의료정밀업종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짐. 반면, 보험, 금융, 유통, 서비스, 기계, 화학, 통신, 음식료, 운수창고, 전기가스업종 등은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다음, 메가스터디, 동서, 태웅, SK컴즈, 하나투어, 포스코켐텍, 에이스디지텍이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GS홈쇼핑, 태광은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70.88P(-2.59P/-0.15%) KOSDAQ 482.56P(-4.19P/-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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