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장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수급 호전 및 아시아 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4거래일만에 연고점을 또다시 경신하며 2년2개월여만에 1,780선을 회복함. 전주말미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더블딥 우려가 다소 완화되고 장후반 낙폭을 좁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이틀간의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개인의 매도세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자 빠른속도로 상승폭을 확대한뒤 이후 1,780선을 등락을 거듭하면서 장중내내 견조한 상승흐름을 유지하였음. 여기에 2천억 이상 유입된 프로그램매수세까지 유입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최근 지수 상승에 발목을 잡았던 투신권의 펀드환매 물량도 금일크게 감소한점도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냄. 한편, 원/달러환율은 증시상승 영향에 전일대비 10.2원 급락한 1172.5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오후들어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며 마감함.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닥지수는장초반 484선까지 상승하기도했으나, 금일 역시 기관의 매도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되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함.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었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기엔 다소 역부족인 모습.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8억, 1,162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1,988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14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28계약, 1,794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 2분기 호실적에 현대모비스가 8%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하여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POSCO,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LG전자, LG, SK텔레콤, SK에너지, 우리금융 등 대부분이 상승 마감. 반면, 한국전력, 하이닉스가 내림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모습. 철강금속, 유통, 보험, 제조, 서비스, 금융, 통신, 전기전자, 기계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 운수창고, 증권업종은 3% 이상 상승률을 기록함. 반면, 전기가스, 의료정밀, 의약품,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섬유의복, 음식료, 건설, 은행업종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상승 종목이 우세. OCI머티리얼즈가 중국시장 진출 기대감에 6% 이상 급등했으며, 그 외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다음, 메가스터디, 동서,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 성광벤드, 포스코켐텍, 에이스디지텍,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 마감. 반면,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CJ오쇼핑, 태웅, 네오위즈게임즈는 내림세를 나타냄.
 
마감 지수 : KOSPI 1,782.27P(+22.94P/+1.30%) KOSDAQ 481.98P(+0.53P/+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