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수급 호전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상승하며 1,770선에 안착, 종가기준 연고점을 또다시 경산함. 밤사이 미증시가 소비 침체 우려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 이후 외국인의 관망 분위기속에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되자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한때 1,764선까지 밀려나기도함. 오후 들어서도 LG전자 실적 발표후 하락반전하기도했으나, 장후반 외국인과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화되자 지수는 재차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은뒤 1,770선을 회복하며 마감함. 일본증시가 2.7% 급등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인 점도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음.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6원 상승한 1184.1원에거래를 마감하며 7일만에 오름세를 나타냄.
코스닥시장, 기관의 매도세로 전일에 이어 또다시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내며 이틀째 조정을 나타냄. 개인의 매수세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490선을 넘어서기도했으나, 기관이 장초반부터 꾸준히 매물을 출회한탓에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축소되었으며, 장후반 들어선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함. 외국인이 소폭이지만 순매수를 나타냈으나,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다소 역부족인 모습.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24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00억, 608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32계약, 1,56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1,224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상승했으며, 그 외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LG전자가 3% 가까이 하락했으며, POSCO,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기아차, SK에너지, KT가 내림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도 상승업종이 우세한 모습. 유통, 전기가스, 금융, 은행,증권, 보험, 통신,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의약품, 화학, 음식료업종 등이 상승 마감. 반면, 종이목재, 철강금속, 기계,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 서비스, 제조업종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다음, 태웅, SK컴즈, 네오위즈게임즈,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하나투어 등이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동서, GS홈쇼핑, 태광은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73.47P(+5.16P/+0.29%) KOSDAQ 486.75P(-0.99P/-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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