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상승 및 GDP 호재,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 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함. 지난 주말 미증시 상승 및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국내증시는 오름세로 출발. 장시작전발표한 국내 2분기 GDP 역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지수는 오전내내 1,765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나타냄.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더욱 강화되자 지수는 2년여만에 1,770선을 돌파하기도했으나, 장후반 프로그램매물이 증가한 탓에 상승폭은 다소 축소되며 마감함. 시총상위종목들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IT주와 자동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줌.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상승 마감.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7.7원 하락한 1191.1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역시 미증시 상승 및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였음. 지난주말 미증시 상승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흐름을 이어감. 이후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섰으나,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된덕에 지수는 장중내내 488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다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87억, 1,012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2,061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현물과는 반대로 개인이 36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4계약, 515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대형주들도 상승 마감. 그 외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우리금융, SK에너지, KT 등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POSCO, LG화학, KB금융, LG, SK텔레콤은 소폭 하락 마감.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한 모습. 은행, 제조, 의료정밀, 증권, 보험, 금융, 의약품, 전기가스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운수창고, 운수장비,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짐. 반면, 기계, 철강, 유통, 음식료, 서비스, 건설, 화학업종 등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이 상승 마감.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동서,태웅,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 성광벤드,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한 가운데, 포스코 ICT, 다음, 포스코켐텍, 에이스디지텍, 덕산하이메탈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69.07P(+11.01P/+0.63%) KOSDAQ 488.14P(+4.45P/+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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