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개인의 매수세 및 중국 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실적 기대감 및 저가 매수세에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장마감후 발표된 IBM과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며 국내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IT주들의 약세 및 프로그램매물 출회로 지수는 한때 1,724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나타냄. 중국증시가 긴축 우려 완화 및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대형주들이 반등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줌. 장후반 지수는 한때 1,740선을 넘어서기도했으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채 1,730선 후반에서 거래를마감함. 원/달러환율은 증시 상승 영향에 전일대비 9.9원 하락한 1205.7원에 마감.
코스닥시장,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500선 회복에는 실패함. 미증시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501선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이후 5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기관의 매도세가 꾸준히 출회된탓에 상승폭이 제한되며 500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45억, 111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은 234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49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37계약, 1,387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상승했으며, 삼성전자, POSCO, 삼성생명,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LG전자, 하이닉스, SK텔레콤, LG, KT 등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신한지주, LG화학,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우리금융은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모습. 운수장비, 철강금속, 보험, 통신, 유통, 제조, 서비스, 비금속광물업종 등이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업종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짐. 반면, 운수창고, 의료정밀, 은행, 증권, 기계, 의약품, 화학, 종이목재, 건설, 금융,전기전자업종 등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CJ오쇼핑, 다음, 메가스터디, 태웅, SK컴즈, 하나투어, 에이스디지텍,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GS홈쇼핑이 상승 마감. 반면,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포스코 ICT,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성우하이텍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36.77P(+4.82P/+0.28%) KOSDAQ 499.72P(+1.23P/+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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