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 및 기관의 매도세로 엿새만에 소폭 조정을 나타냄. 밤사이 미증시가 인텔 호실적과 지표 부진 속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 오전들어 외국인 매수세와 중국의 GDP발표로 지수는 한때 상승세로돌아서기도 했으나, 최근 닷새동안 상승에 따른 부담감이 지수를 압박하고 기관의 매도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한탓에 오후들어선 내내 약세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이렇다할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전일대비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감소하는 등 투자주체들은 관망분위기가 우세하였음. 한편, 중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등락을거듭한끝에 전일과 같은 1202.5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6일째 상승하며 500선을 회복함.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부터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내내 상승흐름을 나타냄. 오후들어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자 장후반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두달여만에 500선을 회복하며 마감.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030억, 552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4,331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9계약, 444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1,053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하락했으며,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도 내림세를 나타냄. 그 외 POSCO, 삼성생명,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SK텔레콤, 기아차 등이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 LG화학, LG, 삼성전기, SK에너지는 소폭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의약품, 기계, 운수장비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했을뿐, 여타업종들은 대부분 하락 가운데, 의료정밀, 운수창고, 통신, 비금속광물업종 등이 Underperform.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에이스디지텍이 5% 이상 상승한 것을 비롯하여,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메가스터디,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성우하이텍, GS홈쇼핑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셀트리온, OCI머티리얼즈, 다음, 태웅, 동서, SK컴즈, 네오위즈게임즈, 하나투어,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51.29P(-6.72P/-0.38%) KOSDAQ 501.71P(+1.74P/+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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