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기업 실적 기대감에 따른 미증시 상승 및 호전된 수급 등에 힘입어 닷새째 상승,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 밤사이 미증시가 알코아 등 실적 호재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과 장마감후 전해진 인텔의 어닝서프라이즈 등에 힘입어 국내증시는 큰 폭 오름세로 출발.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장중내내 상승흐름을 나타냈으며, 장중한때 1,764선까지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함. 오후들어 기관이 순매수 규모를 줄여나갔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되고, 1조원이 넘는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된덕에 지수는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함. 미국發 호재에 일본이 3% 가까이 급등한 것을 비롯하여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강세를 나타냄. 한편, 원/달러환율은 지수 급등 영향에 전일대비 10.0원 급락한 1202.5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역시 미국發 호재에 닷새째 상승흐름을 이어갔으나, 금일 역시 500선 회복에는 실패함. 미증시 상승 및 인텔효과 등으로 코스닥지수 역시 500선을 넘어서며 출발한뒤 장중내내 상승흐름을 나타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장후반개인의 매도세가 강화된탓에 상승폭을 다소 줄이며 500선 아래에서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061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147억, 83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09계약, 1,53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3,083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인텔 효과로 강세를 나타냈으며,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도 상승 마감. 그 외 LG화학,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 삼성전기 등이 상승 마감. 반면, POSCO는 하반기 실적 우려감에 2% 이상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현대차, 삼성생명, SK텔레콤, 기아차, KT도 내림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통신, 보험업종만이 하락했을뿐, 전기전자, 건설, 의료정밀, 기계, 금융, 유통, 제조, 섬유의복, 운수장비, 운수창고, 화학업종 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 특히, 증권업종은 증시 활황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7% 이상 급등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상승 종목이 우세.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 에스에프에이, 성광벤드, 성우하이텍, 동국S&C 등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 OCI머티리얼즈, 동서, SK컴즈, 포스코켐텍이 하락 마감. 특히, SK브로드밴드는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와 합병을 하지 않겠다는 소식에 7% 이상 급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58.01P(+22.93P/+1.32%) KOSDAQ 499.97P(+2.18P/+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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