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옵션만기일을 맞아 미국發 호재 및 수급 호전에 힘입어 큰 폭 상승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실적 기대감에 급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국내증시 역시 상승세로 출발한뒤 장초반 1,700선을 넘어서기도함.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는 장중내내 상승흐름을 유지하였으나, 1,70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개인의 매도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된탓에 1,700선에는 약간 못미치며 마감함. 철강금속, 석유화학, 금융주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음. 옵션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1조3천억이상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된덕에 금일은 오히려 소폭 순매수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 일본증시가 3% 가까이 급등한 것을 비롯하여 홍콩, 대만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대부분 강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증시 상승 영향에 전일대비 13.7원 하락한 1209.3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역시 미증시 급등 및 수급 호재로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함. 미증시 급등소식에 코스닥지수 역시 큰 폭 오름세로 출발해 장초반 492선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장중내내 상승흐름을 이어갔으나, 개인이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보인탓에 상승폭은 다소 축소되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5억, 1,202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2,768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3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4계약, 2,674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도 상승 마감. 그 외 POSCO, 한국전력, LG화학, 현대중공업, SK텔레콤, 기아차, 삼성전기 등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LG, KT 등 일부 종목만이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업종만이 하락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특히 금융, 증권, 철강금속, 은행, 의료정밀업종 등의 상승이 두드러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다음, 태웅, 포스코 ICT, 동서,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 포스코켐텍, GS홈쇼핑, 차바이오앤 등이 상승한 가운데,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에이스디지텍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698.64P(+22.99P/+1.37%) KOSDAQ 488.96P(+2.55P/+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