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상승폭은 미미한 모습. 전주말 미증시가 지표 부진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며 하락세로 돌아서기도했으나, 최근 나흘간에 조정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며 개인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된덕에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의 나흘째 이어진 순매도 등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음.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1원 하락한 1223.4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역시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함.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된덕에 재차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 그러나, 코스닥지수 역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오름폭은 제한된 모습.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9억, 452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1,038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9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8계약, 424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들이 하락했으며, 삼성전자가 보합을 나타냈을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대형 IT주들도 대부분 약세를 나타냄. 그 외 한국전력, LG화학, KB금융, LG, 우리금융 등이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POSCO를 비롯한 철강주들과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신한지주, 삼성생명, SK텔레콤, KT, 삼성전기가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다소 우세한 모습. 통신, 기계, 보험, 의료정밀, 음식료, 서비스, 운수장비, 제조, 섬유의복업종등이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업종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짐. 반면, 은행, 전기가스, 종이목재, 전기전자, 유통, 건설, 금융, 화학업종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다음, 태웅,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GS홈쇼핑, 차바이오앤이 상승한 반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동서, 메가스터디, 포스코 ICT,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하나투어,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등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675.37P(+3.55P/+0.21%) KOSDAQ 486.15P(+0.46P/+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