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지속 및 외국인 매도세 등으로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670선 초반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감에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세로 출발. 이후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1,693선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고, 외국인마저 매도세를 강화하자 지수는 낙폭을 확대한뒤 한때 1,670선 아래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임. 장후반 낙폭을 다소 좁히며 가까스로 1,670선은 지켜내며 마감. 골드만삭스가 중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수정한 점이 악재로 작용함.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도 증시에 다소부담을 줌. 한편, 원/달러환율은 나흘만에 소폭 하락하며 전일대비 0.2원 하락한 1228.5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역시 경기 둔화 우려감에 이틀째 조정을 나타냄. 미증시 하락 소식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로 출발한코스닥지수는 오전내내 상승흐름을 보였으나,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자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함. 오후들어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한점도 코스닥지수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20억, 1,154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3,682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47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8계약, 1,600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주들이 전일에 이어 약세흐름을 이어갔으며, LG화학은 6% 이상 급락 마감. 그 외 삼성생명, 한국전력, 하이닉스, KT, LG, 삼성전기가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현대중공업이 3% 이상 상승하는 등 조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전자, POSCO, 신한지주, KB금융, LG디스플레이, LG전자, 우리금융이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 화학, 기계, 건설업종 등이 Underperform.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다음, CJ오쇼핑, 포스코 ICT, 동서,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하나투어,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성광벤드, 에이스디지텍, 성우하이텍 등이 하락한 가운데, 태웅, 주성엔지니어링, GS홈쇼핑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 마감. 셀트리온은 보합세를 나타냄.
마감 지수 : KOSPI 1,671.82P(-14.42P/-0.86%) KOSDAQ 485.69P(-3.90P/-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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