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장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감에 이틀째 하락하며 1,700선 아래로 밀려났으나, 장초반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하며 마감. 글로벌 경기회복 우려감에 미증시가 급락하는 등 글로벌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국내증시는 큰 폭 내림세로 출발.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며 장초반 1,675선까지 크게 밀려나기도했으나, 개인의 저가 매수세와 연기금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덕에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좁히며 1,700선에 근접하는 저력을 보여줌. 일본, 대만증시가 1% 이상 하락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약세를 보인가운데, 국내증시는 상대적으로 선전하였음. 원/달러환율 역시 장초반 한때 1240원을 돌파하기도했으나, 오후들어 상승폭을 줄이며 전일대비 5.2원 상승한 1222.2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대외적 악재를 극복하며 장후반 반등에 성공, 급락 하루만에 소폭 상승 마감. 글로벌 증시 급락 소식에 코스닥지수 역시 큰 폭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자 점차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오후들어 기관이 매물을 줄인뒤 순매수로 돌아서자 지수 역시 상승세로 전환하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89억, 996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은 3,267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외국인이 각각 347계약, 299계약, 319계약 순매수를 보이는 등 주요 투자주체들이 모두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기타법인만이 965계약 순매도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습. LG전자만이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했을뿐,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여타 대형 IT주들은 약세를 나타냈으며,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도 하락 마감. 그 외 POSCO, 삼성생명,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텔레콤, KT, LG 등이 하락 마감.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은 상승했으며, LG화학, 삼성전기도 오름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한 모습. 금융, 증권, 전기가스, 통신, 제조, 유통, 의약품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 철강금속, 전기전자업종 등이 Underperform.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상승 마감.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다음 등 시총 1~5위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으며, 그 외 CJ오쇼핑, 포스코 ICT, 동서, 태웅,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 성광벤드, 포스코켐텍, 실리콘웍스, 에이스디지텍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성우하이텍 등 일부 종목만이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698.29P(-9.47P/-0.55%) KOSDAQ 489.98P(+2.44P/+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