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장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하락 및 기관의 매도세, IT주 약세 등으로 사흘만에 조정을 보이며 1,730선 중반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버냉키 의장의 부정적 경기전망에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가 위축되며 국내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 이후 지수는 오전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하자 하락쪽으로 방향을 잡은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되며 1,730선 중반까지 밀려나며 마감.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된 IT주들과, 부동산 대책 연기소식이 전해진 건설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였음. 한편, 중국만이 오후들어 반등했을뿐,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버냉키 의장 발언 악재로 대부분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장후반 하락 반전한 가운데, 전일대비 0.6원 하락한 1204.0원에 거래를 마감함.
코스닥시장,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로 급락세를 나타내며 480선 초반까리 밀려남. 미증시 하락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뒤 약세흐름을 이어감. 특히, 기관이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자 오후들어서 더욱 낙폭을 확대하며 한때 3% 가까운 하락률을 보이며 코스피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실한 체력을 들어냄.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1,796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34억, 205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기관,개인 등 주요 투자주체들이 일제히 순매수를 나타냄. 각각 783계약, 362계약, 368계약 순매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