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 장 마감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기관 순매도 속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8거래일만에 하락.

밤사이 미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 및 유가 급락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992선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순매도 속 하락세로 전환해 1,982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임. 이후 지수는 장중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보합 수준까지 낙폭을 축소했으나,장 막판 재차 밀려나며 결국 1,985선에서 장을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7거래일간 단기 상승랠리에 따른 부담으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임.

한편, 대만증시가 평화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과 중국, 홍콩이 상승하는 등 아시아 주요증시들은 오름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원 상승한 1098.4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35억원, 762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1,640억원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7계약, 85계약 순매수, 기관은 294계약 순매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POSCO와 한국전력이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차, SK텔레콤, SK하이닉스, 기아차, KB금융, LG화학, LG디스플레이 등이 하락. 반면, NAVER가 5%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신한지주 등이 상승.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KT&G는 보합.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은행, 전기전자, 기계, 유통업,제조업, 건설업, 화학, 통신업 등이 하락. 반면,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료정밀, 서비스업, 음식료업, 증권, 의약품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1,985.80P(-7.28P/-0.37%)

- 코스닥시장 -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로 큰 폭으로 상승, 6년8개월래 최고치 기록.

밤사이 미증시가 엇갈린 경제지표 및유가 급락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20선을 돌파하며 상승 출발. 이후 기관 순매수가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로 돌아서자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624선에서 장을 마감. 한편, 이날 코스닥지수는 장중한때 625선까지 상승하는 등 종가 기준 2008년6월1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6억원, 532억원 순매수, 개인은 898억원 순매도.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컴투스와 CJ E&M이 7.19%, 5.05% 상승한 것을 비롯해 다음카카오, 에스에프에이,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원익IPS, 메디폭스, 파라다이스, 동서,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 한국토지신탁, 로엔 등이 하락. 콜마비앤에이치,씨젠은 보합.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화학, 반도체, IT S/W & SVC, IT H/W, IT 부품, 기계/장비,인터넷,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통신장비, 유통, 금속, 건설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섬유/의류, 운송, 일반전기전자, 기타 제조, 정보기기, 금융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24.56P(+7.48P/+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