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0일 장 마감 <유가 폭등>

 

-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국제유가 반등 및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피지수도 1,964선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자 하락 전환하는 모습을 보임. 이후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 기관의 매도세가 맞선 가운데,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다 결국 1,949선에서 약보합 마감. 외국인이 1,000억원 넘게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일본이 상승한 반면, 중국과 대만이 하락하는등 아시아 주요 증시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4원 하락한 1093.5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3억원, 240억원 순매도, 개인은 1,439억원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4계약, 373계약 순매수, 기관은 267계약 순매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POSCO가 실적 쇼크로 7%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NAVER, 삼성화재, LG디스플레이, 기아차, 신한지주,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 KB금융 등이 하락.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SK텔레콤, SK하이닉스, KT&G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증권업종이 한국거래소 공공기관 해제 기대감에 1%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의약품, 통신업, 종이목재, 음식료업, 화학, 전기전자, 기계, 운수장비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철강금속 업종이 POSCO 급락 속에 3%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보험, 의료정밀, 금융업, 서비스업, 섬유의복, 유통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1,949.26P(-1.76P/-0.09%)

- 코스닥시장 -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밤사이 미증시가 국제유가 반등 및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닥지수도 596선에서 상승 출발. 장초반 지수는 597.28까지 오르면서 600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반전. 이후 590선 밑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낙폭을 다소 축소해 590선은 지켜냄.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개인이 309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180억원 순매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서울반도체가 4%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컴투스, 골프존, 로엔, SK브로드밴드, CJ E&M, 포스코 ICT, 내츄럴엔도텍, 웹젠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 동서, 이오테크닉스, 게임빌, CJ오쇼핑 등은 상승. GS홈쇼핑은 보합.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 출판/매체복제와 인터넷 업종이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통신서비스,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IT S/W & SVC, 종이/목재, 운송, 반도체, 기타 제조,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등이 하락. 반면, 섬유/의류 업종이 3% 넘게 상승한것을 비롯해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건설, IT부품, 유통, 제약,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제조, 금융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591.58P(-1.54P/-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