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장 마감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국제유가 급락 및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이틀째 하락.

밤사이 미증시가 국제유가 급락 여파로 하락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내림세로 출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4.74% 급락한 46.07달러를 기록.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된 탓에 지수는 1,910선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외국인 매도세가 다소완화되고, 중국 경제지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발표되며 낙폭은 제한적. 현대글로비스 블록딜 무산 영향에 현대글로비스, 삼성SDS, SK C&C등 지배구조관련주들이 큰 폭 하락하며 지수에 다소 부담을 줌.

한편, 일본은 하락했으나, 대만은 상승하는 등 아시아증시는 다소 혼조.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1원 상승한 1083.5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1억, 3,080억 순매도. 개인은 2,72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18계약, 79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2,05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엇갈림. SK하이닉스, 한국전력, POSCO, NAVER,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LG화학, KT&G 등이 하락. 반면, 현대모비스가 11% 이상급등했으며,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화재, KB금융, 아모레퍼시픽, LG디스플레이 등이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운수창고과 섬유의복업종이 각각 5~6%대 급락했으며, 그 외 전기가스, 서비스, 증권,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건설, 보험, 금융업종 등이 하락. 반면, 운수장비, 전기전자, 은행, 화학, 제조, 종이목재, 통신, 의약품, 유통업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1,917.14P(-3.81P/-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