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9일 장 마감

 -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대외 호재 및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 1,920선 회복.

유럽증시가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양적완화 도입 시사 발언에 일제히 급등세를 나타내고, 미증시 역시 연방준비제도(Fed)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기조,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큰 폭 상승하는 등 대외적으로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짐. 이같은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코스피지수는오름세로 출발. 장초반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이후 기관까지 순매수에 가세하자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1,92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임. 전일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발표하며 기업실적 우려감이 다소 완화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대형주와 중소형주 골고루동반 강세를 나타냄.

한편, 대만이 소폭 하락했을뿐, 일본, 홍콩, 중국 등 여타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오름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6.9원 하락한 1090.0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2억, 1,050억 순매수. 개인은 2,81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326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23계약, 4,59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제일모직이 11%이상 급등했으며, 현대차, POSCO, NAVER,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기아차, SK텔레콤, 신한지주, KB금융, 아모레퍼시픽, LG화학, 현대글로비스 등 대부분이 상승. 반면,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삼성화재, LG디스플레이가 소폭 하락했으며, 삼성전자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섬유의복이 8% 이상 급등했으며, 증권, 건설, 운수장비, 철강금속, 기계, 서비스, 운수창고, 화학, 음식료, 제조, 금융, 은행, 유통, 보험, 의약품업종 등이 상승.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전기전자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1,924.70P(+20.05P/+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