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8일 장 마감

 -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미증시 상승 및 삼성전자 호실적 영향에 상승, 1,900선 회복.

밤사이 미증시가 FOMC 의사록 호재 및 국제 유가 반등에 큰 폭 상승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장시작전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까지 발표하며 국내증시는 투자심리가 호전.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초반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자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오후들어선견조한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1,900선에 안착하는 모습. 삼성전자의 상승폭은 크지 않았으나, 4분기 실적 호조 영향에 삼성그룹주들과 반도체장비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줌. 여기에 호실적이 원화약세가 원인으로 평가되며, 여타 수출주들도 강세를 나타냄. 한편, 올해 첫 옵션만기일이었으나,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오름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0원 하락한 1096.9원.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937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79억, 839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1계약, 920계약 순매수. 개인은 1,95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금일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했으며, 신한지주, KB금융 등 은행주들이 강세를 나타냄. 그 외 현대차, SK하이닉스, POSCO, NAVER,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기아차, 삼성화재, LG디스플레이, 아모레퍼시픽, SK C&C, KT&G 등 대부분이 상승. 한국전력, SK텔레콤, 제일모직이 하락했으며, 현대모비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 금융, 철강, 건설, 은행, 운수장비, 전기전자, 증권, 보험, 제조, 종이목재, 유통, 화학, 기계, 서비스, 운수창고업종 등이 상승. 반면, 전기가스, 통신, 섬유의복, 음식료, 비금속광물, 의약품업종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1,904.65P(+20.82P/+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