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장 마감

1월 6일 장 마감

문차일 2015. 1. 6. 16:39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유가 급락 및 그리스 우려 등 대외적 악재와 수급 악화로 큰 폭 하락, 1,900선 붕괴.

밤사이 미증시가 국제유가 급락에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겹치며 큰 폭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WTI는 전일대비 5.02% 급락한 배럴당 50.04달러를기록했으며, 그리스 조기총선에 시리자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부각. 이 같은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 1,900선을 하회하며 출발.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된탓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하락폭을 확대, 한때 1,880선 아래까지 밀려나기도 함. 장막판 다소 낙폭을 좁히며 1,880선에서 마감했으나, 지난 2월 이후 11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한 가운데, 특히 유가급락 영향에 정유, 석유화학, 조선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짐.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대부분 하락.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1.1원 하락한 1098.8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366억, 738억 순매도. 개인은 2,73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175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67계약, 7,381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AVER, POSCO,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기아차, 신한지주, 제일모직, KB금융, 아모레퍼시픽, SK C&C, 현대글로비스 등 대부분이 하락. 삼성화재, LG디스플레이만이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섬유의복업종이 4% 이상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화학, 운수장비, 기계,제조, 전기전자, 서비스, 종이목재, 건설, 은행, 철강금속, 운수창고, 음식료, 유통,금융, 전기가스, 통신업종 등 대부분 하락. 비금속광물업종만이 소폭 상승.

마감 지수 : KOSPI 1,882.45P(-33.30P/-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