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24일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7.93포인트(0.42%) 오른 1912.08에 장 마감했다. 전일 한달 만에 1900선을 돌파한데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부진으로 혼조세로 장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2.19포인트(0.14%) 오른 1만5567.74로 거래를 마쳐 4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반면 S & 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 수급면에서 외국인은 사흘 연속 '사자'를 외치며 181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이 267억 상당을 순매수한데 반해 개인 홀로 '팔자'를 외치며 2025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78억원 순매수 등 총 37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상승마감 업종이 다소 많다. 운수창고업이 1.18%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그렸고 의료정밀업, 철강금속업, 전기전자업, 화학업, 건설업종 등이 오름 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종이목재업, 통신업, 섬유의복업, 서비스업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매수종목이 우위다.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0.61% 오른 13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은 약세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STX중공업, STX엔진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채권단이 STX엔진에 추가 자금 지원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수준의 2분기 영업익을 발표한 LG전자가 2.34% 오르는 등 43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고려포리머우 1개 종목이 하한가에 거래를 마쳤고 340개 종목이 약세로 90개 종목이 보합세로 장마감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0.60포인트(0.24%) 오른 247.75를 나타냈다. 개인과 416 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인과 기관이 219계약, 376계약씩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4.30원(0.38%) 내린 1112.7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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