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일 장 마감

 

 

 

 

 

 

 

 

 

 

코스피 시장은 닷새째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0포인트(0.06%) 상승한 1910.81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장 수급면에서 외국인은 5일 연속 '사자'를 외치며 1676억원 상당의 물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81억원, 681억원 상당 물량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5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44억원 순매도 등 총 1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혼조세를 보였다. 1% 이상 상승한 서비스와 음식료를 중심으로 섬유와 하학 의료정밀, 의약품, 비금속, 기계, 유통, 운송장비, 보험 업종이 상승세였다. 반대로 1.42% 하락한 전기가스를 비롯한 증권, 통신, 은행, 종이목재, 건설, 운수창고, 철강금속, 금융업, 전기전자 등이 하락세를 그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지난 2·4분기 실적발표를 한 삼성전자 당초 전망에 비해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영향으로 0.91% 하락한 130만3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한국전력 등도 하락했다.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인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며 NHN과 삼성생명 등도 상승 흐름이었다. 또 STX그룹주의 경우 회생기대감에 지난 25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7포인트(0.62%) 오른 545.31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 수급면에서 외국인 241억, 기관 51억 등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개인은 257억원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