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장 마감

 

 

 

 

 

 

 

 

 

[머니투데이 박진영기자]22일 코스피 지수는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 입어 상승 마감했다. 특히 건설주를 포함한 대형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8.94포인트(0.48%) 오른 1880.35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기술주들의 부진한 실적으로 다우와 나스닥지수가 하락하는 등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S & P500지수는 소폭 상승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급면에서 외인은 사흘 만에 매수세로 돌아서 19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1468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 홀로 '팔자'를 외치며 1513억원 상당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0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200억원 순매수 등 총 133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매수 업종이 우위다. 건설업종은 3.69%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의약품업도 2% 넘게 올랐고 섬유의복, 화학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 음식료품, 전기전자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날 전일과 같은 127만3000원에 보합세로 마감했다. '차 3인방' 중 현대차는 0.23% 상승 마감했으나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은 4.76% 오르며 마감했고 LG화학도 2%대 상승하며 마감했다. 신한지주, SK하이닉스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벽산건설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밖에 남광토건, 삼성엔지니어링 등 건설주가 5% 넘게 오르는 등 435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으며 362개 종목이 내림세를, 82개 종목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0.70포인트(0.29%) 오른 243.70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95계약, 345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775계약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80원(0.25%) 내린 1118.90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