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장 마감

7월 23일 장 마감

문차일 2013. 7. 23. 16:19

 

 

 

 

 

 

 

 

 

 

[머니투데이 김성은기자]23일 코스피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한 달 여 만에 19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3.80포인트(1.27%) 오른 1904.15에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190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8일(1900.62) 이후 한달 여 만이다.

이날 지수 상승을 이끈 주역은 현·선물 시장에서 모두 대규모 매수세를 나타낸 외국인이다. 외인은 이날 현물 시장에서 3000억원 상당을, 선물시장에서 약 7000계약을 사들였다. 기관도 외인 매수세에 가세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주택 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마감했다.

코스피 시장 수급면에서 이틀 연속 '사자'를 외치며 2939억원 상당을 사들였다. 기관은 554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301억원 상당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65억원 순매수, 2942억원 비차익거래 순매수 등 총 310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다수 업종이 상승마감했다. 철강금속업이 2.97%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증권업, 건설업, 전기전자업, 금융업 등이 2% 넘게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업과 섬유의복업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2.67% 올라 130만원대를 회복했다. 포스코, SK하이닉스, 신한지주, KB금융, NHN 등이 오름세로 마쳤다. 반면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차 등 자동차주 삼인방은 보합 또는 약세 마감했다.

상한가는 STX중공업, STX엔진 등을 포함한 10개 종목으로 487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으며 303개 종목이 내림세로 87개 종목이 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일 대비 3.35포인트(1.42%) 오른 247.15를 나타냈다. 외국인 6982계약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9계약, 6819계약 순매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1.90원(0.17%) 내린 1117.00원을 기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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