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장 마감

11월 10일 장마감

문차일 2010. 11. 10. 19:48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수급 호전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년여만에 1,960선을 회복함. 밤사이 미증시가 유로존 우려감에 이틀째 조정을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는 약보합세로 출발.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선뒤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가는 모습을 보임. 장중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고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탓에 다소 주춤하기도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더욱 강해지고, 프로그램매수까지 가세하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 3년여만에 1,960선을 회복하며 마감함. 유로존 악재가 더이상 확산되지 않을것이란 기대감도 더해지며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1원 하락한 1110.2원을 기록하며이틀째 약세를 이어감.
코스닥시장,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마감. 미증시 하락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장초반 상승세로 돌아선뒤 장중내내 오름세를 나타냄.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자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마감했으나, 코스피지수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261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67억, 1,118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3계약, 1,53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1,708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과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한국전력, SK에너지, KT가 상승 마감. 반면, 삼성생명, KB금융, 롯데쇼핑,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는 내림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 의료정밀, 종이목재업종만이 소폭 하락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특히 운수장비업종은 3% 가까이 급등했으며, 증권, 운수창고업종도 2% 이상 상승률을 기록함.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상승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태웅, 에스에프에이,성광벤드, SK컴즈, GS홈쇼핑, 차바이오앤, 태광 등이 상승한 가운데, 서울반도체, 동서,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포스코켐텍, 주성엔지니어링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967.85P(+20.39P/+1.05%) KOSDAQ 528.27P(+1.34P/+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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