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기관과 프로그램매도세로 이틀째 조정을 보이며 1,86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실적 호조 및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는듯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뒤 오전내내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오후들어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하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되며 전일처럼 전강후약 장세를 연출하며 1,860선 아래까지 밀려남. 전일에 이어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를 나타내며 프로그램매물을 유발시켰으며, 기타법인도 1,500억 이상 순매도를 기록하며 시장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임. 한편, 대만 증시만 소폭 하락했을뿐, 일본, 홍콩, 중국 등 여타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상승하며 국내증시와는 다소 차별화된 모습을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1.2원 급등한 1130.5원을 기록하며 마감.
코스닥시장, 개인의 매도세에 닷새만에 조정을 보이며 소폭 하락 마감. 미증시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520선까지 근접하기도함. 그러나, 장중 개인이 순매도로 전환하고, 외국인마저 소폭이지만 매도세를 보이자 오후들어 상승폭을축소한뒤 장마감무렵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10억, 3,010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2,614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142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39계약, 3,275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이 하락했으며, KB금융,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은행주들도 약세를 나타냄. 그 외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LG, SK텔레콤, SK에너지 등이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대표주들만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운수창고업종만이 상승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은행, 기계, 유통, 종이목재, 전기전자, 금융, 건설업종 등이 Underperform.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한 모습.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동서, 메가스터디,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성광벤드, 주성엔지니어링, 태광, 덕산하이메탈이 하락 마감. 반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다음, 태웅,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차바이오앤, GS홈쇼핑은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857.32P(-18.10P/-0.97%) KOSDAQ 514.59P(-1.60P/-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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