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로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갔으나, 상승폭은 다소 제한된 모습. 밤사이 미증시가 실적 호재 및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오름세로 출발. 그러나, 장초반부터 프로그램매물이 급증하자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이후 외국인 선물매매에 따라 지수가 움직이는 웩더독 현상이 나타나며 장중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장후반무렵 외국인 선물 매도세가 완화되고,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자 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함. 그러나, 5천억 이상 출회된프로그램매물로 인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음. 삼성전자, 삼성SDI 등 대형 IT주들과 자동차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낸반면, 은행, 건설, 증권주들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나타내었음.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7원 상승한 1129.6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기관 매수세로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감. 미증시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으나, 장초반부터 기관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덕에 장중내내 상승흐름을 나타내며 520선을 지켜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57억, 1,811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기관은 1,793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21계약, 1,345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1,447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상승했으며,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2.68% 급등 마감. 그 외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LG전자, LG, SK에너지, KT가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SK텔레콤, 롯데쇼핑이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모습.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장비, 제조업, 서비스, 화학, 종이목재, 전기가스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건설, 금융, 은행, 증권, 통신, 철강금속, 의약품, 보험, 비금속광물업종 등이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동서,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차바이오앤, GS홈쇼핑, 덕산하이메탈이 상승한반면, 셀트리온, 다음,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태웅, SK컴즈, 성광벤드, 태광이 하락 마감. 특히 포스코 ICT는 3분기 실적부진에 7% 이상 급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874.69P(+4.25P/+0.23%) KOSDAQ 522.66P(+2.45P/+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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