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장중한때 1,880선을 돌파하는 등 사흘째 상승흐름을 이어가며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 밤사이 미증시가 소폭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소폭 내림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한뒤 1,884선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연일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에 기관까지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오후들어 기관이 순매도로 전환하자 한때 하락세로 돌아서기도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강화된덕에 장후반 재차 상승전환하며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함. 최근 이틀동안 미증시가 하락하고 유럽 위기감이 재차 부각됐으나, 국내증시는 대외적인 악재보다는 우호적인 수급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모습. 한편, 원/달러환율은 9.8원 급락한 1130.4원을 기록하며,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감.
코스닥시장 역시 호전된 수급을 바탕으로 8일째 상승하며 495선을 회복함. 미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내내 495선을 웃돌며 상승흐름을 나타냄. 장중 개인의 차익실현매물로 강보합권까지 밀려나기도했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외국인 역시장후반 순매수로 돌아선덕에 상승세를 유지하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541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33억, 2,097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 역시 외국인이 1,832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79계약, 656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대표주들이 상승했으며,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강세를 나타냄. 그 외 POSCO,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 SK텔레콤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 롯데쇼핑, SK에너지가 하락 마감.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도 상승업종이 우세한 모습. 종이목재, 보험, 비금속광물, 유통, 의료정밀, 통신, 철강금속, 증권, 음식료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은행, 전기가스, 금융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짐. 반면, 운수창고, 의약품, 기계, 건설, 화학, 전기전자, 서비스, 섬유의복업종 등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동서, 다음, 태웅,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태광, 차바이오앤, GS홈쇼핑이 하락 마감. 반면,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메가스터디, SK컴즈,에스에프에이, 하나투어는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876.73P(+3.92P/+0.21%) KOSDAQ 495.06P(+2.31P/+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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