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장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국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연일 이어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 밤사이미증시가 유럽발 재정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상승을시도하는듯했으나,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 국내 8월 경제지표 둔화 등이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며 하락세로 돌아선뒤 약보합권에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오후들어 중국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이 장후반 더욱 매수세를 강화하자 재차 상승세로 돌아서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경신, 1,870선을 넘어서며 장을 마감함.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8원 하락한 1140.2원을 기록하며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감.
코스닥시장, 7일째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490선을 회복함.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491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견조한 상승흐름을 보이다,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수로 전환하자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장을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270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66억, 1,760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0계약, 25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874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대표주들이 상승했으며,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도 오름세를 나타냄. 그 외 POSCO, LG화학,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텔레콤, 롯데쇼핑, KT가 상승 마감. 반면, 현대중공업, KB금융, 한국전력, LG, LG디스플레이, LG전자, SK에너지가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운수창고업종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진 가운데, 비금속광물, 유통, 철강금속, 운수장비, 종이목재, 전기전자, 제조, 의약품, 은행, 보험, 통신업종 등이 상승 마감. 반면, 건설, 의료정밀, 전기가스, 증권, 서비스, 기계, 섬유의복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상승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포스코 ICT, CJ오쇼핑, 동서, 다음, 태웅,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태광, 차바이오앤 등이 상승 마감. 반면,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에스에프에이, GS홈쇼핑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872.81P(+6.36P/+0.34%) KOSDAQ 492.75P(+3.14P/+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