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월 16일 장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의 매도세와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장중 낙폭을 크게 줄여 약보합세로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소비지표 부진에 따른 경기 회복 둔화 우려로 나흘째 하락했다는 소식에 이날 국내증시는 하락세로 출발. 장초반부터 외국인의 매도세와 함께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자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여 한달만에 1,716선까지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음. 하지만, 개인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는 오전중 1730선을 회복하였음. 이후 1730선에서 조정을 보이던 지수는 오후들어 중국 등 해외증시가 안정을 되찾고, 연기금을 중심으로한 기관의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유입되자 장마감까지 낙폭을 크게 줄여 결국 약보합에서 마감하였음. 한편, 일본을 제외한 대만, 홍콩증시는 상승했으며, 특히 상해종합지수는 2% 넘는 급등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4원 상승한 1187.2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하루만에 하락했지만, 장중 낙폭을 크게 줄여 약보합에서 마감. 미증시가 나흘째 하락했다는 소식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로 출발.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와 함께 코스피지수 급락 여파로 하락 전환한 후 473선까지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약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낙폭을 크게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고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역시 낙폭을 크게 줄여 약보합으로 마감하였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507억 순매도를 나타내 나흘째 매도세를 이어갔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89억, 1,077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3계약, 1,706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2,689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과 POSCO, 현대차, 삼성생명, LG화학,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LG디스플레이 등이 약세를 나타냈음. 반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 IT대표주들과 현대모비스, LG, 기아차, KT, 롯데쇼핑 등은 상승하였고, SK텔레콤과 SK에너지는 보합에서 마감.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했으며, 특히 철강금속업종은 4% 이상 급락마감.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 은행, 의료정밀, 금융, 건설, 보험, 철강금속, 음식료업, 종이목재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통신,서비스, 비금속광물,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업종 등은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태웅, 주성엔지니어링, GS홈쇼핑이 상승한 반면,동서, 다음, SK컴즈, 네오위즈게임즈, 성광벤드, 하나투어, 차바이오앤, 태광,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는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43.31P(-2.93P/-0.17%) KOSDAQ 476.08P(-1.09P/-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