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장 마감

8월 12일 장마감

문차일 2010. 8. 12. 16:06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및 수급 악화 등으로 옵션만기일을 맞아 급락세를 연출하며 1,720선 초반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감에 급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내림세로 출발.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다소 줄이며 1,740선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고 장후반 옵션만기에 따른 대규모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된탓에 1,720선 초반까지 밀려나며 장을 마감함. 금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를 동결했으나, 이미 예상했던 결과라 증시에 큰영향을 미치지는 못함.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약세를 나타냄.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3.7원 상승한 1186.2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역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에 사흘째 하락하며 470선까지 밀려남. 경기둔화 우려감에 따른 미증시 급락소식에 코스닥지수 역시470선을 하회하며 출발. 외국인이 장중내내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를 압박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덕에 장중 낙폭을다소 좁히며 470선은 지켜냄. 기관이 19거래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하였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425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34억, 1,107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4계약, 17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998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하락 마감.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과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POSCO,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LG화학, 한국전력, LG, SK텔레콤, SK에너지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하이닉스만이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했으며, 특히 철강금속업종은4% 이상 급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 ICT, 동서, 다음, 태웅, 성광벤드, 태광,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가 상승한반면,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 GS호쇼핑이 내림세를 나타냄. 특히, 차바이오앤은 9% 이상 급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21.75P(-36.44P/-2.07%) KOSDAQ 470.97P(-4.16P/-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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