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국,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 및 수급 악화, IT주 약세 등으로 큰 폭 하락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경기둔화 우려감에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되며 소폭 내림세로 출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며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인가운데,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와 하루앞으로 다가온 옵션만기일과 금통위의 금리결정 등의 불확실성 역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였음. 외국인은 현물뿐만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한때 12,000계약 이상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를 압박하였음. 국내증시에 높은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IT주들이 외국인의 집중 매도와 하반기 PC수요 둔화 전망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함.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대부분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3.8원 급등한 1182.5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대외적 악재 및 수급 악화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480선 아래로 밀려남. 코스닥지수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된탓에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선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미국,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LED, 전기차, 백신관련주 등 대부분의 테마주들도 약세를 나타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6억, 1,489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3,341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06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19계약, 3,261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하락 마감. 하이닉스가 6% 이상 급락한 것을 비롯하여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도 하락 마감. 그 외 POSCO,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LG, SK텔레콤, SK에너지 등이 하락한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대표주들이 상대적으로 선방했으며, LG화학, 롯데쇼핑도 소폭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의료정밀업종이 5.56% 급락했으며, 전기전자, 운수창고, 증권, 섬유의복업종 등도 2% 이상 하락률을 기록함.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습. 서울반도체가 4% 가까이 하락하는 등 LED관련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CJ오쇼핑,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 GS홈쇼핑, 포스코켐텍 등이 하락 마감. 반면,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동서, 태웅, 차바이오앤, 태광은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758.19P(-22.94P/-1.29%) KOSDAQ 475.14P(-7.02P/-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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