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상승 및 호전된 수급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1,690선을 회복함. 전주말 미증시가 소비심리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소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1,698선까지 상승하기도했던 지수는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과 1,700선이 저항선으로 작용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은 다소 축소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6천억가까운 프로그램과 3천억 이상 유입된 외국인 매수세 등 호전된 수급을 바탕으로 1,690선은 회복하며 마감함.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국내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줌.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3.9원 급락한 1222.2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개인 매수세로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이었음. 전주말 미증시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초반 495선을 상회하는 등 강세를 나타내기도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된탓에 상승폭은 다소 좁히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35억, 546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3,722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5계약, 2,543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3,820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상승 마감.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등 대형 IT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KB금융, 우리금융 등 일부 은행주들도 상승 마감. 그 외 POSCO,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이 상승 마감. 반면, 기아차가 파업우려감에 하락했으며, 삼성생명, LG화학, KT, LG도 내림세를 나타냄. 업종별로는 통신, 보험업종만이 하락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특히, 건설, 증권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 SK컴즈, 다음 등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성광벤드, 하나투어, GS홈쇼핑이 상승 마감. 반면,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메가스터디, CJ오쇼핑, 동서, 태웅, 주성엔지니어링, 에이스디지텍, 차바이오앤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690.60P(+15.26P/+0.91%) KOSDAQ 492.70P(+1.45P/+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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