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나흘만에 조정을 보이며 약보합으로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에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 오전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유입되자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은뒤 재차 1,700선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이렇다할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1,700선이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외국인이 오후들어 매수 규모를 줄인탓에 장막판 약보합으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함. 한편, 일본, 대만 등 일부 아시아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5원 상승한 1227.7원 기록함.
코스닥시장, 모든 투자주체들이 순매수를 보인 가운데,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감. 미증시 혼조에도 불구하고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덕에 장중내내 상승흐름을 나타냄. 기관과 외국인 역시 오후들어 매수세를 강화하며 소폭이나마 순매수로 돌아서며 장을 마감함. 시총상위종목들 대부분이 상승하며 지수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원자력발전관련주들은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를 나타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4억, 812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825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10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0계약, 544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 신한지주,LG화학, 현대중공업, 하이닉스, LG전자, 우리금융, LG, 삼성전기가 상승 마감. 반면,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삼성생명, KB금융,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KT는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한 모습. 건설, 금융, 유통, 전기전자,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보험,서비스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통신, 은행, 전기가스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짐. 반면, 의료정밀, 운수장비, 화학, 의약품, 운수창고, 증권,종이목재, 제조업종은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포스코 ICT,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에프에이, 성광벤드, 하나투어, GS홈쇼핑, 성우하이텍 등이 상승 마감. 반면, 다음, 메가스터디, CJ오쇼핑, 태웅, 에이스디지텍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690.03P(-0.57P/-0.03%) KOSDAQ 495.08P(+2.38P/+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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