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장마감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해외 증시 상승 및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며 1,670선을 회복. 밤사이 다우지수가 1만선을 회복하는 등 미증시가 중국, 일본, 호주 등 외국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급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되며 국내 증시 역시 큰 폭 상승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한때 1,680선을 회복하기도함. 장중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고, 주말을 앞둔 불확실성에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기도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장중내내 꾸준히 유입된덕에 오후들어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1,670선 안착 마감함.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글로벌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9원 하락한 1246.1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전강후약 장세를 나타내며 약보합으로 마감함. 미증시 급등소식에 코스닥지수는 큰 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장초반부터 외국인의 매도세가 출회되고, 기관 역시 장중 순매도로 전환한 탓에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축소한뒤 장후반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함. 주말을앞둔 부담감과 일부 원자력관련주, 우주항공 관련주들의 약세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68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98억, 581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2계약, 80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기관은 1,695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상승 마감. 삼성전자, POSCO가 각각 3% 이상 상승했으며, 현대중공업이 6% 이상 급등하는 등 조선주들이 강세를 나타냄. 그 외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과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LG, 삼성전기가 상승한 가운데, 하이닉스, LG전자, KT, 기아차는 소폭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의약품, 의료정밀, 통신업종만이 하락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철강금속, 운수장비, 유통업종 등이 Outperform.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다음, 메가스터디, CJ오쇼핑, 포스코 ICT,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에프에이, 에이스디지텍 등이 하락한 가운데, SK컴즈는 6% 이상 하락 마감. 반면, 평산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풍력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성광벤드, 하나투어, 차바이오앤은 상승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675.34P(+23.64P/+1.43%) KOSDAQ 491.25P(-0.38P/-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