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장 마감

6월 7일 장마감

문차일 2010. 6. 7. 16:19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대외적 악재 및 외국인 매도세로 사흘만에 급락, 1,630선까지 밀려남. 전주말 미증시가 헝가리 디폴트 우려와 고용지표 실망감으로 급락한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국내증시 역시 2% 넘는 급락세로 출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방어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확대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하자 지수는 오전 한때 1620선을 내주기도 하였음.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을 줄여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으며, 결국 1630선 후반에서 마감. 일본, 대만, 홍콩, 중국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일제히 동반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4.1원 폭등한 1235.9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역시 부정적인 대외 여건 속 급락 마감. 유럽 우려감에 따른 미증시 하락소식에 코스닥지수 역시 3% 넘는 급락세로 출발.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고, 기관도 매도세에 동참하면서 지수는 한때 480선을 하회하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개인의 매수세와 함께 낙폭을 줄여 480선은 회복하며 마감함. 한편, 테마별로는 월드컵 수혜 기대감으로 육계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냄.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661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94억, 1,041억 순매수를 보임. 이와 반대로 선물시장에서외국인은 3,055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49계약, 201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마감.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삼성전자, POSCO, 한국전력,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LG전자, SK텔레콤, LG, 삼성전기 등도 하락 마감. 반면, 현대차, 기아차, 하이닉스, KT가 상승했으며, LG화학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 우려로 은행, 금융, 증권 등 금융업종의 낙폭이 컸으며 이밖에 의료정밀, 기계, 전기가스, 섬유의복, 건설업종 등이 Underperform.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 하락 마감. CJ오쇼핑만이 상승하고, 다음, 에스에프에이가 보합을 기록. 그 외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동서, 포스코ICT, 네오위즈게임즈, 태웅,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하나투어, 에이스디지텍,성광벤드, 성우하이텍, 루멘스, 차바이오앤 등 대부분이 내림세를 나타냄.
 
마감 지수 : KOSPI 1,637.97P(-26.16P/-1.56%) KOSDAQ 483.12P(-10.59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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