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장 마감

 

-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그렉시트 우려 및 외국인 매도세로 이틀째 하락, 1,930선 중반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그리스 유로존이탈(그렉시트) 우려로 하락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 장초반 전일 하락에 따른 매수세가 유입되며 1,954선까지 회복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자 지수 역시 하락 반전.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하며 1,930선 중반까지 밀려남. 장중 전해진 중국 경제지표 역시 다소 부정적으로 발표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중국 국가통계국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동월대비 0.8%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예상치 1%와 지난 12월 1.5%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

한편, 일본, 대만 등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약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2원 하락한 1089.7원.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306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943억, 36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777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22계약, 2,260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삼성생명, NAVER,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삼성화재, LG디스플레이, SK C&C 등이 하락. 한국전력, POSCO, 신한지주, 기아차, LG화학, KB금융이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운수창고, 의약품, 증권, 음식료, 전기전자, 보험, 서비스, 기계, 섬유의복, 건설, 제조, 운수장비, 통신, 종이목재, 금융, 화학, 유통업종이 하락. 전기가스,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은행업종이 상승.

마감 지수 : KOSPI 1,935.86P(-11.14P/-0.57%)

코스닥시장 -

코스닥시장, 기관 매도세로 이틀째 조정.

밤사이 미증시가 그렉시트 우려로 하락했단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강보합권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자 지수는 낙폭을 확대, 585선까지 밀려남. 그러나, 외국인이 장중 순매수로돌아서자 장중 반등을 시도하는 등 낙폭을 좁힌뒤 약보합으로 장마감.

수급별로는 기관은 300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3억, 92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웹젠,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등이 상승. 셀트리온, 메디톡스, CJ E&M, 콜마비앤에이치, 내츄럴엔도첵, 원익 IPS, 골프존, 게임빌은 하락.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섬유/의류,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기타서비스, 종이/목재,비금속, 출판/매체복제, 통신서비스, 오락문화, IT부품, IT H/W 업종 등이 상승. 운송, 금융, 소프트웨어, 제약,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기타제조, 음식료/담배, 컴퓨터서비스, 제조, 금속, 건설, 유통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592.95P(-0.80P/-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