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장 마감

  코스피시장 -

코스피시장, 스위스發 악재 및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큰 폭 하락, 1,900선 붕괴

스위스 중앙은행은 전일 최저환율제를 전격 폐지한다고 밝히면서, 유로화 가치가 폭락하였음. 미증시 역시 대형 은행들의 실적 부진에 스위스 악재까지 겹치며 큰 폭 하락. 이 같은 영향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자, 하락폭을 확대하며 1,900선 아래로 밀려남.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은 더욱 확대되며 결국 1,880선까지 하락하며 마감. 금일 시가가 고가를 기록했을 정도로 지수는 이렇다할 반등조차 못한채 장대음봉을 만들며 마감. 환율 급락 영향에 수출주들이 큰 폭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으며, 특히 시총상위20종목 중 상승 종목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대형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짐.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증시 역시 대부분 하락.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6.0원 하락한 1077.3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92억, 1,182억 순매도. 개인은 2,86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653계약, 566계약 순매도. 기관은 4,64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NAVER가 보합을 나타냈을뿐,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POSCO, 삼성생명, SK텔레콤, 기아차,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제일모직, KB금융,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시총상위 20위권내 종목들 일제히 하락.

업종별로도 보험, 섬유의복, 은행, 의료정밀, 유통, 증권,금융, 운수장비, 전기가스, 전기전자, 건설, 기계, 제조, 화학,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업종 등 전업종이 일제히 하락.

마감 지수 : KOSPI 1,888.13P(-26.01P/-1.36%)

- 코스닥시장 -

코스닥시장, 스위스 악재 및 외국인 매도세로 사흘만에 하락하며 580선 아래로 밀려남.

스위스 중앙은행 최저환율제 폐지및 미증시 하락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이내 하락 반전. 장초반부터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된 탓에 지수는 장중내내 약세권에 머물렀음. 그러나,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된 덕에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폭은 그리 크지 않은 모습.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487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4억, 242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컴투스, CJ E&M, CJ오쇼핑, GS홈쇼핑, 웹젠, 서울반도체, 원익 IPS, 내츄럴엔도텍, 한국토지신탁, 게임빌, 에스에프에이 등 대부분이 하락. 동서,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로엔, 골프존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하락. 방송서비스,통신방송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운송, 건설, 음식료/담배, IT부품, 기타제조, 비금속, 종이/목재, 금속, 기계/장비, 금융, 반도체, 제조, 기타서비스, IT H/W, 오락문화, 제약, 인터넷업종 등 대부분이 하락. 섬유/의류, 통신장비, 유통, 컴퓨터서비스업종만이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577.41P(-3.98P/-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