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장 마감

1월 17일 장마감-프로그램의 매도와..외국인 선물 대량매도

문차일 2011. 1. 17. 20:00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 및 중국 지준율 인상 여파 등으로 상승 하루만에 조정을 보이며 2,100선 아래로 밀려남. 전주말 미증시가기업실적 및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함. 그러나,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 속에 프로그램매물이 시간이 지날수록 증가하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상승폭이 축소되었으며, 지난 14일 발표된 중국 지준율 인상 여파로 중국증시가 급락세를 보이자, 오후들어선 하락세로 돌아선뒤 결국 2,100선 아래까지 밀려나며 마감. 일본만이 강보합을 나타냈을뿐, 대만, 홍콩 등 여타 아시아증시는 약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중국증시는 한때 4% 이상 급락하는 등 약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8원 상승한 1117.6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로 상승 하루만에 조정을 보임. 전주말 미증시 소식에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해 장초반 540선 돌파를시도하기도함. 그러나, 장초반부터 기관의 매도세가 꾸준히 출회되고 장중 코스피지수가 하락전환하자, 코스닥지수 역시 장중 하락반전한뒤낙폭이 다소 확대되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8억, 2,807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4,648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48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4계약, 1,400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한 모습.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그 외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LG, LG디스플레이 등이 하락 마감. 반면, 삼성전자, KB금융, LG전자, SK텔레콤, 롯데쇼핑, 우리금융은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마감. 화학, 운수장비, 섬유의복, 음식료, 은행, 제조, 비금속광물 서비스, 종이목재, 의약품, 유통, 통신, 전기가스, 금융업종 등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업종의 하락이 가장 두드러짐. 반면, 보험,증권, 전기전자, 의료정밀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업종은 2%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하락 종목이 우세.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태웅, GS홈쇼핑, 주성엔지니어링, SK컴즈, 성우하이텍, 태광 등이 하락 마감. 반면, CJ오쇼핑, 포스코 ICT, 동서, 다음, 포스코켐텍이 상승했으며, 셀트리온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소식에 11% 이상 급등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99.85P(-8.32P/-0.39%) KOSDAQ 533.01P(-2.19P/-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