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상승 및 외국인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100선에 바짝 다가섬. 밤사이 미증시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 완화 및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옵션만기일을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매물이 출회되며 하락반전 하기도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되자 오후들어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 대형주 위주로 순환매가 형성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금일은 반도체주와 조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견인하였음.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대부분 아시아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내었음.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7원 하락한 1119.4원을 기록하며 나흘만에 조정을 보임.
코스닥시장, 조정 하루만에 재차 상승하며 535선을 회복함. 미증시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금일은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내내 상승흐름을 나타내었음. 줄기세포, 우주항공산업, 구제역/광우병 수혜주 등 각종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84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9억, 638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2,583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8계약, 2,390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주들도 큰 폭 상승 마감. 그 외 LG화학, 기아차, SK에너지, LG, 삼성물산이 상승한 반면,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과 POSCO,현대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LG전자,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롯데쇼핑이 하락 마감.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린 모습. 화학, 운수장비, 제조, 철강금속, 서비스, 의료정밀, 증권, 기계업종 등이 상승한 가운데, 건설과 전기전자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짐. 반면, 보험, 은행, 금융, 전기가스, 통신,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유통, 운수창고, 섬유의복업종이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오쇼핑, 메가스터디, 에스에프에이, 네오위즈게임즈, GS홈쇼핑, 성광벤드, 성우하이텍,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상승한 가운데,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OCI머티리얼즈, 다음, 태웅, 포스코켐텍, SK컴즈 등은하락 마감. 특히, 코코는 12% 이상 하락하며,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감.
마감 지수 : KOSPI 2,094.95P(+6.63P/+0.32%) KOSDAQ 535.43P(+1.76P/+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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