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장 마감

1월 18일 장마감-선물 외국인 연속 매도? 시장의 조정인가..?

문차일 2011. 1. 18. 20:18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장중 등락을 거듭한끝에 소폭 하락하며 이틀째 약세흐름을 이어감. 미증시가 마틴루터킹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로존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국내증시는 소폭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 매도세 출회되며 낙폭을 다소 확대하는 듯 보였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들이 강세를 보이자 이내 상승세로 돌아선뒤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확대하며 지수는 한때 2,110선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장마감무렵 외국인의 매도세가 증가하자 상승폭은 급격히 축소되었으며, 동시호가때에만 프로그램매물이 1천억 이상 출회된탓에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며 마감함. 중국을 제외한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0원 하락한 1116.6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역시 기관의 차익실현매물로 인해 이틀째 조정을 보이며 530선 아래로 밀려남.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상승전환하기도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자 하락세로 돌아선뒤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 결국 530선 아래까지 밀려나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8억 순매도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58억, 96억 순매수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78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2계약, 846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한 모습.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하락 마감. 그 외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삼성생명, LG전자, LG,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롯데쇼핑 등이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 삼성물산이 상승 마감.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운수창고, 종이목재, 음식료, 금융, 기계, 건설, 은행, 의약품, 보험, 의료정밀,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한가운데, 특히 운수장비업종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짐. 반면, 전기전자, 증권, 전기가스, 화학, 섬유의복, 통신, 제조, 서비스업종이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하락 종목이 우세. 전일 급등했던 셀트리온이 차익실현매물로 7.37% 급락했으며, 그 외 CJ오쇼핑, 메가스터디, 포스코 ICT,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태웅, GS홈쇼핑, 포스코켐텍, 성광벤드, SK컴즈 등이 하락 마감. 반면,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에스에프에이, 주성엔지니어링, 성우하이텍이 상승했으며, 코코는 상한가를 기록함.
  
마감 지수 : KOSPI 2,096.48P(-3.37P/-0.16%) KOSDAQ 529.02P(-3.99P/-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