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장 마감

1월 6일 장마감 - 코스닥 전기전자 부품주들이 대대적으로 오름.

문차일 2011. 1. 6. 21:43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 및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부담감에 이틀째 조정을 보이며 2,070선대로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오름세로 출발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 그러나,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지수는 보합권까지 밀려났으며, 오후들어선 기관과 프로그램매도세가 강화되자 낙폭을 다소 확대하며 한때 2,070선 아래까지 밀려나기도함. 장후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폭을 줄이긴했으나, 상승세로 돌아서기엔 다소 역부족인 모습. 저축은행 인수 우려감에 은행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함. 원/달러환율은 상승 하루만에 또다시 하락하며, 전일대비 6.4원 하락한 1119.6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6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감. 미증시 상승소식에 코스닥지수 역시 오름세로 출발. 코스피지수 하락전환으로 한때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기도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된덕에 장중내내 플러스권에서 등락을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삼성의 대규모 투자소식에 수혜가 예상되는 LCD장비, 반도체장비, OLED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줌.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04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71억, 1,557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현물과는 반대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85계약, 2,24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5,954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한 모습.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부분 IT주들이 하락했으며,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도 약세를 나타냄. 그 외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SK텔레콤, 롯데쇼핑이 내림세를 나타낸 가운데, 현대차, 현대중공업, 기아차, 삼성생명, SK에너지, 하이닉스, LG는 상승 마감.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유통, 운수창고, 금융, 전기전자, 전기가스, 의약품, 음식료, 증권, 서비스업종 등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은행과 기계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짐. 반면, 운수장비, 화학,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건설, 보험, 철강금속, 제조, 의료정밀, 섬유의복업종은 상승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에스에프에이가 11% 이상 급등하는 등 OLED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코코는가격제한폭까지 상승 마감.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포스코 ICT 등 시초 1~5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으며, 그 외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 GS홈쇼핑, 성광벤드, 태광 등이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태웅, 주성엔지니어링, 성우하이텍은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77.61P(-4.94P/-0.24%) KOSDAQ 527.64P(+3.83P/+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