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2011년 첫 거래일을 맞아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 연말동안 이렇다할 악재가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국내증시는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덕에 지수는 장중내내 2,065선을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장후반 개인의 매도규모가 확대되자 최고치 경신을 다음 기회로 미루는듯 했으나, 동시호가때만 외국인이 1,000억 이상 대규모 순매수를 보인덕에 지난 2007년10월 이후 3년2개월여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함. 최근 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IT, 자동차, 은행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조선주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임. 한편, 일본과 중국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대만, 홍콩 등 금일 개장한 여타 아시아증시는 강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8.3원 하락한 1126.5원을 기록하며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감.
코스닥시장,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1% 이상 상승률을 기록하며 520선에 바짝 다가섬.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임. 외국인의 매수세가 장후반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했으나, 최근 순매도행진을 보이던 기관이 사흘째 순매수를 보이자 오후들어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며 마감함.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07억, 1,053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3,667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551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71계약, 2,207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상승 마감. 하이닉스가 5%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하여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대형 IT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상승 마감. 그 외 신한지주, KB금융, 우리금융 등 은행주들과 삼성생명, SK에너지, LG, 롯데쇼핑 등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POSCO, 현대중공업, LG화학, 한국전력, SK텔레콤 등 일부 종목만이 하락 마감.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냄. 전기전자, 은행, 건설, 제조, 금융, 보험, 운수장비, 화학, 철강금속, 서비스, 비금속광물 등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기계, 의료정밀업종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짐. 반면, 통신, 전기가스, 섬유의복, 증권, 의약품업종만이 소폭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태웅,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태광, 성우하이텍 등이 상승한 가운데, CJ오쇼핑, 동서,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SK컴즈, GS홈쇼핑,성융광전투자는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70.08(+19.08P/+0.93%) KOSDAQ 518.05P(+7.36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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