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배당락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 밤사이 미증시 혼조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배당락을 맞아 소폭 내림세로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이다 이내 상승쪽으로 방향을 잡은뒤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확대되며, 또다시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함. 배당락을 감안했을 때 지수는 30포인트 이상 상승한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이로써 지수는 사상 최고치 기록에 21포인트 차로 바짝 다가서게 됨. 대형 IT주, 자동차주 등이 강세를 나타낸 가운데, 상대적으로 배당이 큰 통신주들은 약세를 나타냄. 한편, 대만증시만이 약보합을 나타냈을뿐, 일본, 홍콩, 중국 등 여타 아시아증시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6원 하락한 1146.4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엿새만에 반등하며 500선을 회복함.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한달반만에 유입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내내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오후들어선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며 나흘만에 500선을 재탈환하며 마감함. 대부분 시총상위종목들이 상승하며 지수상승에 힘을 실어주었음.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이 991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 510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41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60계약, 123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상승 마감. 삼성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대부분의 대형 IT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도 상승 마감. 그 외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SK에너지, LG, 롯데쇼핑, 삼성물산 등 대부분이상승한 가운데, POSCO,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한국전력, SK텔레콤은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모습. 증권, 유통, 건설, 화학, 운수창고, 운수장비, 전기전자, 제조, 섬유의복, 금융, 서비스, 의료정밀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계업종은 3.69% 급등 마감. 반면, 통신, 은행,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음식료품, 전기가스, 철강금속, 보험, 의약품업종은 하락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 셀트리온, 포스코 ICT, 다음, SK컴즈가 4%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그 외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태웅, 주성엔지니어링 등 대부분이 상승마감. 동서, GS홈쇼핑, 성융광전투자, 성우하이텍 등 일부 종목만이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2,043.49(+10.17P/+0.50%) KOSDAQ 502.31P(+7.36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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