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매매/장 마감

12월 30일 장마감

문차일 2010. 12. 30. 20:23

 

 

 

[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2010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째 상승,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며 마감함. 밤사이 미증시 상승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는 소폭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지수는 기관의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050선을 돌파하기도 하였으나,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상승분을 반납한뒤 장중에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오후들어 기관의 윈도드레싱성 매수세가 빠른속도로 유입되자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재차 상승폭을 확대, 결국 2,05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에서 2010년 한해를 마감하였음. 원/달러환율은 장중 급락세를 나타내며 전일대비 11.6원 하락한 1134.8원에 거래를 마감.
코스닥시장 역시 폐장일을 맞아 큰 폭으로 상승하며 510선을 회복함. 미증시 상승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오후들어 이들 매수주체가 매수세를 더욱 강화하자 상승폭을 더욱 확대, 17일 이후 9거래일만에 510선을 회복하며 마감함. 한편, 코스닥시장은 오전에 올들어 네번째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었음. 그러나, 단 2계약으로 발동되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모습.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3,145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469억, 1,989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431계약, 88계약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3,167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한 모습.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LG화학, KB금융, 삼성생명, 한국전력, SK에너지, LG전자, LG, SK텔레콤, 우리금융이 상승 마감.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약세를 나타냈으며,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하이닉스, 롯데쇼핑이 하락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 마감. 운수장비, 종이목재, 통신, 의료정밀, 철강금속업종만이 소폭 하락했을뿐, 여타 업종들은 일제히 상승. 보험업종의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기계, 증권, 운수창고, 의약품, 금융업종 등이 Outperform.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이 상승 마감. 셀트리온, 에스에프에이가 각각 5~7%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그 외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동서, 메가스터디, 다음, 포스코켐텍,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성광벤드, 성융광전투자 등이 상승 마감.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GS홈쇼핑, 성우하이텍 등 일부 종목만이 소폭 내림세를 나타냄.
 
마감 지수 : KOSPI 2,051.00(+7.51P/+0.37%) KOSDAQ 510.69P(+8.38P/+1.67%)